우리는 한복을 입은 사람을 만나면 왠지 편안하고 푸근한마음이 먼저 전달되어 옵니다. 이는 오랜 전통인 우리고유 한복의 아름다움은 외관으로 보이는 선의 흐름과 옷감이지닌 색채의 조화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저고리의 배레선과 도련의 곡선, 동정의 예리한 직선과 조화를 이루며 나비의 날개를 연상한 듯 소매선, 그리고 둥글면서도 뾰족한 작은 섶코의 선은 저고리를 한층 돋보이게 해 줍니다.
필자는 한복에 나타나는 이 같은 선의 흐름과 조화에서 우리는 선조들의 뛰어난 미적 감각을 느낄 수 있으며여기에 옷을 입고 움직일 때에 생기는 동적인 선의 아름다움까지 가미하면 우수한 선의 조화는 세계적으로 호평받을 만한 가치를 충분히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옷감의 색채와 면에서 볼 때에는 한민족을 일컬어 `백의민족'이라고 했듯이 백색은 좋은 인연을 가져온다는뜻으로 옛 부터 숭상하게 되었고 따라서 흰옷을 즐겨 입었습니다.
우리 전통한복은 오랜 역사를 통하여 우리문화 전통을 이어 왔으며, 이러한 한복을 우리의 영원한 민족복으로길이 보전하고 더욱 발전시켜 전 세계에 몇 안 되는 특유한 민족의상, 한복으로 알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아름다움과 슬기로운 색감으로 선조들의 뛰어난 미적 감각과 한복에서 나타나는 선의 흐름과 느낌은너그러운 마음씨, 인정미, 평안함, 화려함 등 여기에 옷을 입고 움직일 때 생기는 동적인 아름다움을 한복이세계적으로 호평 받을 충분한 가치를 잠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 협회에서는 『2008 한복 ‘美’ 대회』를 개최 전국적인 확산을 기대하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애정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 9.
대한민국 한복 '美' 협회 이사장 김영 수
여성들이여 미의 기준을 바꿔보자!
우리 것을 찾아라, 지켜라. 창조하라...
세계적인 거버넌스로 다국적 문화가 우리문화와 혼합되어지는 시점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여기에 우리 고유의 옷인 한복은 색깔이 곱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체온조절에 알맞고 예의를 나타내는데 알맞으며 우리문화를 다른 나라에 알리는 문화 사절단의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 우리의 모습을 보면 외모를 지나치게 숭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름다움에 대한 '美'의 기준을 바꿔보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최근에 메스미디어가 급속히 보급되면서 방송, 인터넷에서 보이는 것은 마르고 늘씬한 몸매에 서구적 얼굴이 아름다움의 기준이 되어버린지 오래 됩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아름답다' 고 여기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름다운 사람에 대한선망과 동경은 인간의 본능이지만 그 기준은 시대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